여행 한 걸음

여행 일기 00. intro

꾸비s 2020. 9. 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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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여행기는 2016. 12. 23.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집니다!

 

2016. 12. 23. 당시 저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크리스마스+새해 휴가에 맞춰서 친구가 놀러왔는데, 같이 헤이그 시내를 걷던 중!!!! 듀듕!!!!!! 

핸드폰을 도둑맞았....어요.......(절규)

 

아니 난 이 동네에 4달째인데!! 막 한국에서 온 친구보다 내가 더 만만해 보였던거야?? 하면서 억울함에 눈물을 흘렸죠...

 

다음 날부터 벨기에-파리-베를린 여행을 떠나야해서 비바람을 뚫고 핸드폰을 사러가던게 떠오르네요.....ㅋㅋㅋㅋ

네덜란드 가게들은 한 8시면 닫았는데, 핸드폰 잃어버린 시간이 7시 20분이었거든요.

그래서 진짜 엉엉 울면서도 미친듯이 자전거를 탔어요(네덜란드는 자전거가 주 교통수단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다 추억....

 

울어서 눈은 퉁퉁 붓고, 비 맞아서 생쥐가 된 와중에도 "핑크색" 아이폰을 산 저를 보고, 제 칭긔가 뒤집어졌었어요. 

아직도 그 때 얘기만 하면 엄청 웃어욬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쓰면서 웃김ㅋㅋㅋ

 

새로산 소즁소즁 아이폰se

 

그 때만 해도 구글photo를 쓰던 때가 아니라서, 핸드폰 도둑맞기 전의 기록은 가족들한테 보낸 사진들 몇 장만 남고 (흐엉 나의 유럽여행기ㅠㅠ) 다 사라졌어요.

 

그래서 아래 사건/여행은 사진이 많지 않네요...

 

  • 2016. 9. 30. 네덜란드 출국
  • 2016. 10. 도착하자 마자 뮌헨 옥토버페스트
  • 출근 시작 + 설렘의 네덜란드 정착기
  • 2016. 11. 12. ~ 2016. 11. 14. 은지보러 런던
  • 2016. 12. 3. ~ 2016. 12. 5. 고독의 코펜하겐

그래도 있는 사진들을 추려서 추려서 간략하게 올려보려구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

 

 

이후의 씐나는 여행들은 다행히! 사진이 (엄청 많이) 확보되어 있답니다.

아래 여행기는 조금 더 자세히 포스팅 할 예정이에요 

  • 2016. 9. ~ 2017. 4. 네덜란드 생활기
  • 2016. 12. ~ 2017. 1. 좌충우돌 브러셀-파리-베를린 
  • 2017. 1. 14. ~ 2017. 1. 16. 더블린 문학여행
  • 2017. 1. 21. ~ 2017. 1. 23. 추워죽겠다 부다페스트
  • 2017. 2. 11. ~ 2017. 2. 15. 20년지기와의 낭만 니스
  • 2017. 3. 11. ~ 2017. 3. 14. 한국여자 세명이서 로마에 가면?
  • 2017. 3. 24. ~ 2017. 3. 29. 스페인 효도 관광(바르셀로나, 그라나다)
  • 2018. 1. 창원 맛집 뿌셔
  • 2019. 2. 18. ~ 2019. 2. 22. 낭만이냐 극기훈련이냐 발리
  • 2019. 3. 21. ~ 2019. 3. 31. 대망의 쿠바 (하바나-히론-트리니다드-산타클라라-바라데로-비냘레스)
  • 2019. 8. 10. ~ 2019. 8. 14. 우리가족 첫 일본 여행, 삿포로
  • 2020. 2. 10. ~ 2020. 2. 12. 엄마와의 취중남해
  • 2020. 7. 11. ~ 2020. 7. 12. 감성 제주
  • 2020. 8. 3. ~ 2020. 8. 6. 로맨틱 제주

 

사실 이 프로젝트를 왜 시작했냐면..

제가 너무 여행이 가고 싶은 거에요.. covid 19...

아이구 이놈드라 여행좀하자ㅠㅠ 내청추뉴ㅠㅠ

그래서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과거 여행기라도 정리해볼까나! 하고 시작했답니다.

 

당장 떠날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수 많은 여행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여러분에게 가장 인상깊은 여행은 어디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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