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레시피 6

엄마의 영국 유학 시절 소울 푸드 "자켓 포테이토"

오늘의 레시피는, 엄마아빠의 영국 유학 시절의 소울푸드인 "자켓 포테이토" 입니다ㅏ. 유미여사님께서 가끔 일요일마다 만들어 주시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ㅋㅋㅋㅋ 엄마가 이거 만드는 날은 일요일에 점심 못 먹을 정도로 과식하게 됩니당...ㅋㅋ!! 엄청 어릴 때부터 먹던 음식이라, 이제는 저한테도 소울 푸드가 되었어요. 엄마랑 아빠 영국 유학시절에 같이 시장에 가면, 자켓 포테이토를 사먹는게 가장 큰 낙이었다고 해요. 가난한 유학생에게 1파운드만으로 든든하게 점심을 때울 수 있는 메뉴였던 것이죠. 자켓 포테이토를 주문하면, 큰 통에서 구운 감자를 반으로 잘라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감자 위에 치즈, 사워크림, 베이컨 등을 잔뜩 올려서 주는데 춥고 비까지 오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대요ㅎㅎ 한국 군고구마..

유미 레시피 2020.12.07

5분만에 뚝딱, "굴소스 야채 볶음밥"

주말에 배는 고프고, 시켜먹기도 귀찮을 때..가 있죠. 또는 식구들이 급하게 밥을 차려달라고 한다거나..! 그럴 때 제가 늘 하는 요리가 있습니다. 바로! "굴소스 야채 볶음밥"인데요~!! 아래 레시피대로 하시면 5분만에 뚝딱 만들어서 드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후라이팬 하나로 다 된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ㅋㅋㅋ 그럼 레시피 나갑니다! [준비물] 각종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야채 (양파, 호박, 버섯, 당근, 파 등) 소세지 또는 스팸 굴소스 2 밥스푼 계란 2개 밥 2공기 식용유 [레시피] 1. 야채를 깍둑썰기 한다. 야채를 얼마나 작게 잘라야 하는지 고민이 되실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야채를 조금 작게 자르는 편이에요. 그래야 볶음밥을 먹었을 때 다양한 야채가 한 입에 다 들어오더라구요. 볶을 때에..

유미 레시피 2020.11.12

밥도둑이자 술안주!! "몽골리안 비프" 소고기 볶음

오늘은 유미의 특급레시피인 "몽골리안 비프"로 돌아왔습니다 :) 완성샷부터 보자면... 이런 느낌!!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거 보이시나용? 고기 한 점 입에 넣으면 양념이랑 엄청 잘 어우러져서 밥 두 공기도 모자라용 ㅠㅠ 엄마가 이거 해주는 날은 과식하는 날이었어욬ㅋㅋㅋ 맥주랑도 어울리고 와인이랑도 어울려서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럼 오늘의 레시피 나갑니다..! [준비물] 소고기 살치살(불고기용도 OK!)냉장고에 있는 야채대파, 양파마늘녹말가루간장설탕미림 (생략 가능)생강술 (생략 가능) [레시피] 1. 고기에 소금, 후추 간을 한 후에 녹말 가루에 버무린다. 저희는 이번에 불고기용 고기랑 살치살(구이용) 고기를 섞어서 사용했어요! 준비하신 소고기에 소금이랑 후추를 솔솔 뿌린 다음에 녹말가루에 살짝 버..

유미 레시피 2020.11.06

레시피 03. 30분만에 뚝딱 "포도잼"

한창 포도가 맛있는 포도철이었죠! 저희 가족은 샤인머스켓도 좋아하지만, 우리나라 토종 보라포도를 사실 더 선호해요 ㅋㅋ 문제는, 포도가 쉽게 무르다 보니 먹기에는 조금 찜찜하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너무너무 아까운 무른포도알이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하루 날잡고 엄마랑 포도잼을 만들어 봤어용ㅎㅎㅎ 매 가을마다 엄마랑 만들었던 레시피라 저한테도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부끄) 포도잼 만들기 준비물은, 정말 간단합니다! 포도 7송이 설탕 10국자 식초 (포도 닦는 용도) 베이킹소다 (포도 닦는 용도) 포도잼을 담을 유리병 끝이에욯ㅎㅎㅎㅎ 저것만 있으면 끝입니다. 자 그럼 유미레시피 세번째 이야기, "포도잼" 레시피 나갑니당~~ 1. 물에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넣고 2~30분 정도를 기다린다. 포도 껍질도 잼에 ..

유미 레시피 2020.10.27

레시피 02. 이탈리안의 비밀 레시피: 버섯 리조또

이 레시피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아끼는 레시피입니다. 헤이그에서 인턴하면서, 이탈리아 친구한테 직접 배웠거든요 ㅎㅎ 그 친구가 가문의 레시피라면서 생색 냈었는데...실제로 너무 맛있어서 바로 인정했어요. 이탈리안의 전통 레시피에, 엄마의 비밀 tip!이 합쳐져서 진짜 그 어떤 레스토랑보다 맛있어요... 크림없이, 오직 버터와 치즈만으로 승부거는,유미레시피 두 번째 이야기, '버섯 리조또' 입니다. 어쩌다보니 두 요리 모두 연속으로 버섯이 주 재료네용ㅎㅎ그래도 차이는 있습니다. 버섯 수프에서는 양송이 버섯이 많이 들어갔다면,오늘 만들 리조또에서는 표고버섯이 많이 들어가요. 표고버섯은 양송이보다 조금 더 고기같은 식감과 깊은 풍미가 있어요 :)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섯이에요. 표고버섯에는 단백..

유미 레시피 2020.10.05

레시피 01. 가장 쉬운 "버섯 수프"

인생 - 맛있는거 = 0 은 저희 가족 가훈!♥ 어렸을 때부터 엄마 옆에서 요리하는걸 매우 즐겼고, 지금도 좋아해요. 저희 엄마는 30분 안에 뚝딱뚝딱 한 상 차리시는 스타일인데, 전 아직 그 경지는 아니랍니다.. 그래도 엄마 레시피 중에 진짜 쏠쏠한게 많아서, 여기 기록해보려해요. 이번 주말 레시피는 "버섯 수프"! 갑자기 주말에 날이 쌀쌀해졌는데, 그럴때는 수프만한게 없죠.. 한 냄비 만들어서 아침마다 한 국자씩 뎁혀먹고 가도 좋고, 버섯이 주재료라 건강에도 딱이에요! 이거 진짜 맛있는데 진짜 쉬워요!(중요) 직접 만들면 오잉 이렇게 쉽다고? 하실 거에요! 그럼 레시피 시작할게요~ (아래 레시피는 6인 가족이 충분히 배터지게 먹을 양이고, 만드시는 양에 따라 재료를 조절하세요!) 소요시간: 20~30..

유미 레시피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