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는, 엄마아빠의 영국 유학 시절의 소울푸드인 "자켓 포테이토" 입니다ㅏ. 유미여사님께서 가끔 일요일마다 만들어 주시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ㅋㅋㅋㅋ 엄마가 이거 만드는 날은 일요일에 점심 못 먹을 정도로 과식하게 됩니당...ㅋㅋ!! 엄청 어릴 때부터 먹던 음식이라, 이제는 저한테도 소울 푸드가 되었어요. 엄마랑 아빠 영국 유학시절에 같이 시장에 가면, 자켓 포테이토를 사먹는게 가장 큰 낙이었다고 해요. 가난한 유학생에게 1파운드만으로 든든하게 점심을 때울 수 있는 메뉴였던 것이죠. 자켓 포테이토를 주문하면, 큰 통에서 구운 감자를 반으로 잘라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감자 위에 치즈, 사워크림, 베이컨 등을 잔뜩 올려서 주는데 춥고 비까지 오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대요ㅎㅎ 한국 군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