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 맛집

서울에서 베이징덕이 가장 맛있는! 광화문 포시즌스 "유유안"

꾸비s 2020. 11. 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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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맛집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ㅎㅎ 

 

 

한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게을리했는데요... 

일상에 치이다 보니까 확실히 블로그 소재를 채우기가 어렵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미루던 맛집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빠도 맛있는 음식은 먹고 사니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은 서울에서 베이징덕을 가장 잘하는!

2017년 부터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원스타를 획득한 광동식 중식당, "유유안" 입니다.

 

 

포시즌스호텔(서울 광화문) 1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 사는 친구를 보러 놀러갔다가, 정말 찐베이징덕을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평생 살면서 처음 맛보는 맛(?)이었어요.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리 자체도 인상적이었지만, 오리 한 조각을 파 & 오이와 함께 밀전병에 싸먹는 그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더라구요. 

 

 

한국와서도 수많이 베이징덕 맛집을 찾아 헤메었지만, 베이징에서 먹은 그 맛이다! 라고 할만한데는 없었어요.

 

 

그런데 유유안 베이징덕은, 제가 베이징에서 먹은 그 맛 그대로 였습니다ㅠㅠ

 

 

베이징덕 조리 시간이 길다보니, 사전에 예약을 하셔야 해요(사실 예약안하면 자리도 잘 없더라구용^^;;). 

 

코스(1인당 12만원)도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던데, 저는 베이징덕 1마리(1마리: 13만원, 반마리: 7만원)을 단품으로 예약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웰컴드링크와 핑커푸드를 주세요.

 

아마 자몽주스...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ㅎㅎㅎ

 

상큼한 구성이라 입맛을 돋구는데 좋더라구요. 

 

 

 

짜잔! 기다리고 기다리던 베이징덕이 나왔습니다.

윤기 좀 보세요ㅠㅠ 보기만해도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사진을 찍고 나면 눈앞에서 쉐프님이 잘라주세요.

 

 

 

 

몇달 전에 웨스틴 조선 호텔 중식당인 '홍연'에서 베이징덕을 먹은 적이 있는데,

거기는 하나하니씩 다 싸서 주시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를 조금 더 많이 넣는 것을 좋아해서, 

미리 싸주시는 곳 보다는 유유안처럼 제가 싸먹는 곳이 더 좋아요!! 참고하세요 :)

 

 

 

오이랑 파는 부족하면 더 주세요.

 

외국인 소믈리에 분이 엄청 눈치 빠르게 먼저 물어봐주시더라구요. 

서비스도 짱짱....(엄지척)

 

 

남은 오리 살코기로는 "오리볶음 양배추쌈"이나 "오리조림"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저는 양배추쌈이 아삭아삭해서 양배추쌈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중간에 양배추쌈이 나올 때 쯤, 식사로 게살볶음밥(3만1천원)을 주문했습니다. 

 

게살볶음밥이 나오기도 전에 저는 이미 완전 배가 찼구요....ㅎㅎ

 

 

한국인은 밥심이라며 꾸역꾸역 몇 수저 먹기는 했는데, 약간 해산물향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ㅎㅎ

다음에는 다른 식사메뉴로 선택해야 겠어요. 

 

 

둘이 와인 한 잔씩 했는데도 한 20만원 중반 정도였던 것 같아요.

 

호텔 중식당중에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고 인테리어도 예뻐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되더라구요.

 

 

베이징덕 좋아하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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