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 맛집

창덕궁이 한 눈에♡ 미슐랭 원스타 "묘미"

꾸비s 2020. 11. 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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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굉장히 뜨고 있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죠. 

 

창덕궁 부근에 위치한 미슐랭 원스타, "묘미"에 다녀왔습니다 ;)

 

 

워낙 유명하다보니 방문하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야경 view

 

 

음식점 뷰부터 보여드리자면.. 대략 이런 느낌..??? 

 

비록 런치에 방문하는 것만큼 창덕궁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가을밤의 창덕궁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어스름한 달무리🌙가 깊이를 더해주었습니다.

 

 

 

 

 

오늘의 메뉴입니다.

 

귀여운 그림?으로 메뉴가 안내되어 있었는데요 ㅋㅋ 

다음 메뉴는 무엇이 나올지 기대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착석을 하면 메인은 소 (25,000원 추가) or 돼지 중 어떤 것으로 선택할 지, 원하는 주류가 있는지 여쭤봐 주십니다. 

저희는 소1, 돼지1로 했어요! (다 먹어보겠다는 굳은 의지ㅋㅋ!)

 

뜻깊은 날이었던만큼 우선 샴페인 한 잔을...ㅎㅎ🥂

 

 

와인잔도 너무 예뻐요..

 

 

너무 달지 않아서 취저였던 샴페인!

 

자 이제부터 본격 눈호강+입호강 코스 시작합니다~~

 

아뮤즈 부쉬 4종 중 하나인 나뭇잎 비스켓🍂입니다.

 

흑임자 비스켓 사이에 사워크림이 샌드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귀여운데, 사워크림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ㅋㅋ

 

다음으로 네 종의 아뮤즈부쉬 중 나머지 세 종류는 한꺼번에 서브되었는데요. 

 

 🍄🐟🍔

 

 

우선 맨 위에 버섯 타르트는 버섯덕후로서 너무 맛있었어요!!

아래 타르트는 바삭바삭하면서, 필링에서의 버섯향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 다음 왼쪽 아래는 청어브리오슈...! 🍔
훈연된 청어의 향도 너무 좋았지만, 그 아래 패스트리와의 조합이 취저였어요ㅠㅠ 

 

 

 

오른쪽 아래는 셰프님께서 유학시절에 만들어 드신 햄버거를 미니미 사이즈로 만드신거래요. 

패티는 송어를 사용하였는데, 고추장 소스랑 어우러져서 정말 풍부한 맛이었어요!

 

데코된 꽃도 너무 귀여워서 눈호강 입호강 ㅠㅠ

 

 

 

 

곱게 간 무를 아래 깔고 그 위에.. 열무피클과 홍합?같은 것이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부드러운 식감 +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잠깐 쉬어가는 dish 느낌이었어요.

 

 🦀

 

 

와 저는 메인디쉬 다음으로 이 요리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보리, 우유, 귀리를 이용해서 만든 타락죽에 간장게장의 살이 들어가 있었어요.

살짝 죽같으면서도, 타락죽과 간장게장의 조화가 너무 맛있었답니다 :) 

 

위에 초록색 빨간색 동그라미들은 애오박 퓨레, 김 퓨레, 연어알이라고 해요. 

너무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ㅠㅠ 

 

 🦪

 

 

굴 파스타. 

 

해산물 향이 풍부한데 비리지 않은.. 정말 너무 맛있는 파스타였어요.

이것만 한 접시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

 

 

오리!!!! 오리 정말 맛있었어요.

이게 오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속살이 촉촉하더라구요.

 

2주동안 찬바람을 쏘인 다음에 구웠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비린내도 안나고

crispy한 껍질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무엇보다도 비트주스를 이용해서 만든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

 

 

메인 디쉬로 넘어가기 전에 refreshment를 위한 동치미!

 

전반적으로 디쉬의 비주얼이 정말 다채롭죠. 

재료와 색 모든 것이 '가을'을 온전히 담아낸 듯한 인상이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메인 디쉬!!!

 

 🐮

 

 

우선 소고기부터...

묘미는.. 엄청난 메인 맛집이더라구요!!!

 

다른 요리들도 정말 맛있는데, 특히 메인 디쉬가 너무 훌륭했어요.

소고기가 사르르 녹아요ㅠㅠㅠㅠ

 

진짜 어떻게 조리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

 

 

돼지고기도 완전 사르르 녹아요ㅠㅠ

오른쪽의 상추는 쌈채소를 모티브로 하셨대요.

 

고기와 채소를 함께 먹으니까 정말 쌈을 싸먹는(?) 듯한 맛이 나더라구요ㅋㅋㅋ

그렇다보니 약간 익숙한 맛이긴 했어요. 

 

혹시 고민하신다면 저는 소고기 강추!!!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저트 타임♡

묘미를 추천해준 친구가 디저트가 너무나 취저라고 여러 번 강조했어서.. 엄청 기대를 했는데요 ㅎㅎㅎ

 

짠!!

 🧀

 

 

 

너무 귀엽죠ㅠㅠㅠ

 

맨 아래 쪽에는 치즈, 중간에는 마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그리고 맨 위에는 머랭쿠키였어요.

제 생각인데.. 보름달을 형상화 한듯한..?!ㅎㅎ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가을가을하죠♡

 

치즈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머랭과의 조화가 훌륭했어요!

 

 
🍫

 

 

자 이제 드디어 마지막으로...!!!

 

젠가 사이에 살포시 숨겨져 있는 얼그레이+레몬치즈크림 초콜렛. 

새 알? 같은 비쥬얼의 어나더 밀크 초콜렛.

그리고 패션후르츠 파이였어요.

 

특히 젠가 초콜렛 완전 취저!!!

정말 어떻게 요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셨는지~♡

 

함께 주신 티(저는 로즈티?를 선택했네요!)도 향긋했어요. 

 

 

마지막으로 가격 정보를 드리자면.. 런치는 8.0

저녁은 15.0이네요!

 

캐치테이블 통해서 예약하실 수 있구요, 디너의 경우 예약금 15만원이 결제되었다가 당일에 취소되더라구요:)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파인다이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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