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스토리

캠핑 04. 이 구역 감성 끝판왕 "캠프 오후4시"

꾸비s 2020. 11.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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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갬성 끝판왕으로 유명한 가평 글램핑/피크닉 "캠프 오후 4시"라는 곳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캠핑장은 카라반 글램핑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곳곳에 피크닉zone도 있어서 반나절 놀다가 가기 너무 좋겠더라구요!

 

실제로 피크닉 zone에는 연인, 친구들끼리 가을을 즐기고 계신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맛보기로 보여드리자면...... 요런 느낌???♡_

 

우리의 소중한 카라반

 

너무 예쁘죠....... 진짜 사장님께서 곳곳을 어찌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던지ㅠㅠ

 

그 감성이 정말 특별한 곳이었어요!

 

또 특별한 포인트가 하나 더 있는데요, 캠프 오후4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갈 수 있는 글램핑장이라는 점에서도 접근성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

 

특히 잠실사는 분들은 정말 1시간 반만에 후딱 다녀올 수 있겠더라구요!

저랑 친구는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3006번을타고... 포천시청앞에서 장을 본 다음에 택시를 타고 슝 갔어요 ㅎㅎ 

 

서울에서 딱 1시간 반!☆

 

 

이 날 유난히 날이 쾌청하고 맑아서 차가 많이 밀렸지만...

딱 포천시청 앞에서 내리는 순간 이렇게나 예쁜 하늘이 저희를 맞이해 주었답니다. 

 

 

가을하늘은 사랑이쥬ㅠㅠ♡

장을 보고 나서 캠핑장에 도착하니, 어느덧 체크인 시간을 쪼꼼 넘긴 4시 정도 였어요.\

 

포천시청 근처에서 장보고 카카오택시 이용했는데, 택시비는 한... 8000원정도 나왔던것 같아요!

 

택시밖 풍경

 

저희가 선택한 숙소는, "해피해피블루" 카라반 이었습니당ㅎㅎ (가운데 카라반이 저희 숙소랍니당!)

이름도 귀엽죠!

 

이름들이 다 막 "러블리 핑크", "산뜻산뜻 민트" 이래욬ㅋㅋㅋㅋ

쏘 큩...♡

 

 

 

내부를 한 번 보여드릴게요~~

일단 맨 안쪽에 이렇게 2명이 잘 수 있는 간이 매트리스가 있구요! (잠자리가 엄청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등치 좋은 남자분에게는 비좁게 느껴질 것 같아요...)

 

 

저 매트리스 밑에는 전기담요도 빵빵히 깔려있어서 엄청 따뜻하답니다.

(한밤 중에도 진짜 하나도 안 추웠어요)

 

매트리스 반대편으로는 요로코롬 2명이 앉아서 놀 수 있는 테이블/의자와 냉장고!가 있어요. 

저 작고 귀여운 냉장고 덕분에 제 와인이 시원했어요..ㅎㅎ

 

 

갬성갬성..ㅎㅎㅎ

 

냉장고 맞은편으로 요로코롬 작은 요리공간?이 있었는데요,

보시는 것 같이 주전자, 접시, 식기류 등이 빵빵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당!

 

작은 코베아 버너도 있어요:) 

 

대충 짐을 풀른 저희는 곧바로!

주변 탐방을 나섰어요 ㅎㅎㅎ

 

캠핑장 자체가 엄청 큰 것은 아니라서 산책로가 여의치 않았어요.

그래도 요로코롬 논밭도 구경하고, 맑은 공기도 실컷 마셨어요!

 

완연한 가을날씨

 

작은 개울이 있기는 했는데, 뭔가 개울가에서 놀 수있거나 그런 개울은 아니었어요.

 

캠핑장에서 관리하는 곳도 아니구요 ㅎㅎㅎ 

 

 

한 바퀴 걸어본 저희는 바로!

낮술모드 on....ㅋㅋㅋㅋ

 

캠핑은 낮술이죠!

 

 

마트에서 사온 포천 쌀막걸리 1병에 완전 기분이 업되어서 두런두런 수다도 떨고, 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는 것도 구경하고 그랬네요 :)

 

여기 캠핑장은 제가 다녔던 곳들과는 달리 뷰가 엄청난 장관!까지는 않았지만, 

단풍이 들기 시작한 때였어서 그런지, 잔잔한 시골 풍경이 예쁜 곳이었어요:) 

 

 

같이 간 친구가 워낙 친한 친구였어서, 이런 풍경 보면서 대화만 나누었는데도 정말 행복하더라구요ㅠ_ㅠ

 

이렇게 한동안 가을 풍경을 즐기던 저희는, 5시반쯤이 되어서 칼 같이 밥준비를 시작했어요.

 

차를 못끌고 가는 상황이었어서 제 장비도 거의 다 못 들고 가고, 그래서 화롯대도 빌렸는데..

장작+바베큐 세트가 매우 매우 비쌌어요..ㅎㅎ

 

 

혹시나 프로 캠핑러라면 화롯대+장작을 사 가세요.. 장작 15000원인가... 짱 비쏴여,,,ㅋㅋㅋㅋ

만약 초보시라면, 불 피우는 법을 모르실테니까 아까워하지 마시고 구냥 맘편히 사장님께 맡기면 좋을 것 같요:) 

 

 

친구가 끓여준 된장찌개 진짜 대 JMT

 

짠~~!

 

이 날 저희 메뉴는 고기+ 된장찌개!!! 역시 클래식한게 좋죠. 너무 맛있고요... ㅋㅋㅋ

가을 향기에 취하구요...ㅋㅋㅋ

 

감성적인 바베큐+전등도 한 몫하구요~~

 

진짜 가만히 보기만해도 술이 술술 들어가는!

결국 폭식을 하고 말았어욬ㅋㅋㅋㅋ

 

캠핑 다녀와서 1.5키로 쪄서 너무 놀랐다는 슬픈 이야기..ㅎㅎ

 

진짜 오래 기억하고 싶은 내추럴와인

 

친구가 내추럴 와인 매니아라서 이날은 sauvage라는 와인을 들고 왔는데, 이거 진짜 맛있더라구요ㅠㅠ 

 

내추럴와인은 어떨 때는 신선하고 맛있는데, 어떨 때는 그냥 그렇잖아요..?

 

그런데 요 아이는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혹시 내와 좋아하시면, 이거 강추에요!!!♥

 

꼴딱꼴딱 마시다가.. 취해서 잠들었어욬ㅋㅋㅋㅋ

 

진짜 빨리 잠들어서 별도 못봤어요 ㅠㅠ

반드시 다시 캠핑가야 하는 이유가 생겼답니다..

 

 

모닝커피 잃을 수 없져

 

다음 날 아침엔 그래도 일찍 일어나서..

컵라면으로 해장도 하고, 커피도 마셨어욬ㅋㅋ

 

(저 주전자 탐나여.. 민트민트)

 

마지막 순간이 너무 아까워서 오래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났습니다. 

 

할로윈 맞이 데코

전날엔 몰랐는데, 이렇게 할로윈 데코도 예쁘게 되어 있었어요!!

나무 진짜 화려하죠 ㅎㅎ

 

아이들이 좋아할 너낌ㅋㅋㅋ

 

둘째날도 날씨가 진짜 좋아서 하늘을 눈에 담기에 너무 바빴어요 ㅎㅎ 

 

요 풍경을 뒤로하고 서울로 서둘러 상경을 했습니당 ㅎㅎ

 

캠프 오후4시에 대해서 총평을 하자면..

 

아무래도 카라반이 희소성이 높다 보니까 내부 면적에 비해서 가성비는 조금 떨어져요.

그리고 아이들이 많아서 조금 복닥거리는 느낌이 있다는게 단점..?

 

 

 

그래도 대체할 수 없는 갬성과, 아름다운 주변 풍경, 그리고 서울에서의 훌륭한 접근성은 큰큰 장점같아요!

덕분에 연휴가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 

 

 

캠핑 입문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숙소 같아요♡

예약은 네이버로! 하실 수 있습니다 :) (편리하쥬??) 

 

 

이상 "캠프 오후4시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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