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레시피

밥도둑이자 술안주!! "몽골리안 비프" 소고기 볶음

꾸비s 2020. 11. 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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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미의 특급레시피인 "몽골리안 비프"로 돌아왔습니다 :) 

 

완성샷부터 보자면... 이런 느낌!!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거 보이시나용? 

 

고기 한 점 입에 넣으면 양념이랑 엄청 잘 어우러져서 밥 두 공기도 모자라용 ㅠㅠ 

엄마가 이거 해주는 날은 과식하는 날이었어욬ㅋㅋㅋ

 

맥주랑도 어울리고 와인이랑도 어울려서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럼 오늘의 레시피 나갑니다..!

 

 

[준비물]

 

소고기 살치살(불고기용도 OK!)

냉장고에 있는 야채

대파, 양파

마늘

녹말가루

간장

설탕

미림 (생략 가능)

생강술 (생략 가능)

 

 

[레시피]

 

1. 고기에 소금, 후추 간을 한 후에 녹말 가루에 버무린다.

 

저희는 이번에 불고기용 고기랑 살치살(구이용) 고기를 섞어서 사용했어요!

 

준비하신 소고기에 소금이랑 후추를 솔솔 뿌린 다음에 녹말가루에 살짝 버무려 둡니다.

 

 

 

 

2. 녹말가루에 소고기를 잠시 방치하고, 파/마늘/양파/대파를 손질한다. 

 

 

소고기에 녹말가루가 묻어날 동안 파, 마늘, 양파 등을 손질해야겠지용~~ 

 

  • 마늘: 마늘은 (i) 향을 내는데 쓸 다진마늘 한 줌, (ii) 고기랑 같이 먹을 저민 마늘 한 줌으로 나눠서 손질한다.
  • 대파: 대파도 (i) 파기름을 내는데 사용할 다진 파 한 줌, (ii) 마지막에 데코용으로 쓸 만한 큼지막한 파로 나눠서 손질한다. 
  • 양파: 큼직하게 깍뚝썰기를 해서 준비해 놓는다.
  • 청, 홍고추: 색을 낼 용도로 어슷썰기 해 놓는다. 

위에 제가 써놓은 야채 이외에도, 피망이나 호박 등 냉장고에서 놀고 있는 야채가 있다면 양파 정도 크기로 자르셔서 더 넣어도 맛있어용!

 

 

 

 

 

3. 소스를 만든다

 

소스에는 간장, 설탕, 미림, 생강술이 들어가요. 

 

간장 (밥숟가락 기준) 3스푼, 설탕 2스푼, 미림 1스푼, 생강술 1스푼, 물 2스푼!

 

미림과 생강술이 없으시면 pass...! 

 

 

4. 녹말가루를 묻혀놓은 고기의 겉면을 튀기듯이 바싹 굽는다.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녹말가루를 묻혀놓은 고기의 겉면을 튀기듯이 바싹 구워주세요!

 

그러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져요.

 

이걸 요리용어로는 "유퉁"이라고 한대요...!

저도 처음 들어본 저희 엄마 단어에용 ㅋㅋ

(네이버에 찾아봐도 안나와요ㅋㅋㅋ 뭐징?_?)

 

 

기름을 자박할 정도로 부어서 굽굽

 

 

 

솔직히 이것만 먹어도 맛있어용..

 

 

 

 

5.  고기 기름을 이용하여 파+마늘기름을 낸 후에 소스를 볶는다. 

 

고기를익힌 기름에 위 2번에서 다져놓은 파+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충분이 향을 내 주세요. 

충분히 향이 올라오면 , 위 3번에서 준비해놓은 소스의 반을 후라이팬 가장자리에 둘러가면 부어줍니당!

 

 

 

가운데에 파+마늘이 있고 소스는 가장자리로!

 

 

 

6. 소스에 거품이 일어나면 양파+저민 마늘을 넣고 유퉁한 소고기와 함께 빠르게 볶아줍니다!

 

소스에 거품이 일어날 정도로 보글보글 끓으면, 깎둒썰기한 양파와 저민 마늘, 그리고 소고기를 모두 넣고 함께 빠르게 볶아줍니다.

 

이 때 소스가 늘러붙지 않도록 빨리 볶아주셔야 해요 :)

 

 

번개처럼 빠르게 볶아 주는 주걱!

 

 

 

7. 남은 소스와 청, 홍고추를 넣고 볶다가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는다. 

 

어느 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남은 소스를 넣고 청/홍고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추향이 올라온다 싶으면 고기나 양파를 한 번 드셔보세요.

 

만약 싱거우면 굴소스를 한 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약간 매운맛을 원하시면 고춧기름이나 두반장소스를 넣으셔도 좋습니당)

 

그리고...! 마지막으로 큼직 큼직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파향이 살게 빠르게 휘저으며 볶아낸다!!

 

 

큼지막하게 썰은 대파를 넣으니까 비주얼이 확 살아나죠♡

 

 

8. 이쁘게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는다♡

 

제 기준 맥주안주 원탑......!!!

진짜 맛있어욬ㅋㅋㅋ 

 

 

 

크 비주얼

 

 

한 절반 정도 드시고 나서 밥이랑 같이 볶아먹어도 맛있어요ㅋㅋㅋ

 

참고로 오늘 레시피는... 엄마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써주신거에요 ㅎㅎ

 

울엄마 짱귀....♡ (특히 마지막에 "이쁘게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는다" 너무 귀엽지 않나용ㅋㅋ)

 

 

 

 

 

엄청 간단하니까 주말에 꼭 해서 드셔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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