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식물]필로덴드론 실버메탈 성장기

저의 필로덴드론 사랑을 싹틔워준!! 필로덴드론 실버메탈을 소개합니다. 

 

은빛식물만 골라서 모으게 된 결정적인 계기인 친구에요. 

 

우선 필로덴드론 실버메탈의 매력 포인트, 

은은한 은빛 광태의 매끄러운 이파리부터 보여드릴게요. 

 

크.... 진짜 예쁘죠. 이런 이파리를 보신 적 있나요ㅠㅠ 

 

처음 이 친구를 데려온 건 2020년 5월 여름이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데려온 아이죠!

당근마켓에서 한 촉을 분양하는 분이 계시길래 재빨리 손들고 받았어요. 

 

 

 

제 첫 당근거래 ㅋㅋㅋㅋ

 

제가 필로덴드론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새 이파리가 나오는 모양이 너무 귀여워서인데욬ㅋㅋㅋㅋ 

 

얘만 왜 유독 저렇게 중간부터 낑겨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엽고 웃겨서 새 잎 나올때마다 웃어욬ㅋㅋㅋㅋ

아이구 힘들겠다야ㅠㅠㅋㅋㅋㅋ (가끔 손으로 잡아서 빼주고 싶지만 꾹꾹 참고 있어요)

 

 

 

외국 블로거들은 저거 보고 ㅋㅋㅋㅋ

이런 짤도 만드셨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신데렐라에서 유리 구두에 발 우겨넣는 새언니들 발 같다면섴ㅋㅋㅋ

재치 짱!!!

 

 

 

처음 왔을 때는 고작 이파리가 3개였는데, 어느새 이파리가 8개가 되었어요!

진짜 여름에는 무슨 일 주일에 이파리 한 개 만드는 속도로 성장하더라구요. 

 

 

 

저희집 필로덴드론은 진짜 새 이파리 나오자마자 바로 또 새로운 이파리를 내욬ㅋㅋㅋ 

완전 열일쟁이☆

 

 

 

필로덴드론도 넝쿨성 식물이라서 봉을 세워주면 더 빨리 자란다길래 잽싸게 세워줬어요.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철사를 사서, 마끈을 돌돌 말아주면 완성!

(이게 제일 쉬운 방법이더라구요.. 진짜 다 해봤지만 이게 정답인거같움.... 수태봉 만드는건 too much trouble...)

 

 

 

아주 쑥쑥 컸죸ㅋㅋㅋㅋ

여름에 하이포넥스를 희석해서 줬더니, 기존의 이파리도 점점 커지고, 광택이 돌면서..

자태가ㅠㅠㅠㅠ(입틀막)

 

 

그리고 가장 최근(2020. 12.)에는...

크... 이름 그대로 이파리 하나하나가 silver metal 같져....!!!

 

 

진짜 너무 잘 커서 키우는 맛도 쏠쏠하고, 

식(물)멍하다보면 한 30분은 금방 가는 아이입니다. 

 

저는 한 1주일에 한 번씩 물 주고(사무실이 채광도 좋고, 물도 금방 말라요),

 

두 달에 한 번씩은 비료도 꼬박꼬박 주고 있어요. 

 

이상, 필로덴드론 실버메탈이었습니다 :)